
조회수 0
·2026.08.16

안녕하세요. 쑥쑥한의원 대표원장 입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뻐근해지고, 일어날 때 당기는 느낌이 들거나 허벅지 뒤쪽까지 저린 느낌이 이어지면 많은 분들이 허리 문제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엉덩이통증과 다리저림이 모두 허리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엉덩이 안쪽에 위치한 작은 근육인 이상근 주변이 긴장하면서 좌골신경이 자극되는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상근증후군(Piriformis Syndrome)**이라고 합니다.
물론 엉덩이의 통증이나 다리 저림만으로 이상근증후군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천장관절 문제, 고관절 질환 등에서도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는 위치와 양상, 움직임에 따른 변화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상근증후군을 검색하시는 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왜 이런 불편함이 생기는지,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허리디스크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한의원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치료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상근증후군,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가장 흔하게 이야기하는 불편감은 엉덩이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통증입니다.
겉으로 만져지는 피부나 근육 표면이 아니라 안쪽에서 묵직하거나 뻐근한 느낌으로 표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오래 앉아 있을 때 불편함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엉덩이가 뻐근하거나, 운전 후 차에서 내릴 때 한쪽 엉덩이가 당기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다리로 이어지는 불편감입니다.
좌골신경이 주변을 지나가기 때문에 엉덩이에서 시작된 자극이 허벅지 뒤쪽, 종아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분들은 보통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엉덩이 안쪽이 찌릿하고 묵직하다.
허벅지 뒤가 당긴다
오래 앉으면 엉덩이부터 다리가 저린다
한쪽 다리가 무겁게 느껴진다
계단을 오르거나 걸을 때 불편하다
다만 중요한 점은 이런 증상만으로 이상근증후군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허리디스크나 다른 신경 관련 질환에서도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는 상황과 신체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이상근증후군, 엉덩이에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이상근은 골반 안쪽 깊은 곳에 위치한 근육으로, 걸을 때 골반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다리를 바깥쪽으로 움직이는 데 관여합니다.
크기가 큰 근육은 아니지만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상근 주변으로 좌골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좌골신경은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를 지나 허벅지 뒤쪽, 종아리, 발까지 이어지는 우리 몸에서 가장 굵은 신경 중 하나입니다.
평소에는 근육과 신경이 서로 영향을 주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이상근이 반복적으로 긴장하거나 주변 움직임이 제한되면 좌골신경 주변이 자극을 받으면서 통증과 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통증은 엉덩이에만 머물지 않고 허벅지뒤쪽이나 종아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환자분들은 흔히 "신경이 눌린 것 같다"고 표현하지만, 실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신경이 압박되는 상황뿐 아니라 주변조직의 긴장이나 움직임 변화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상근증후군은 왜 생길까요?

특별히 다친 기억이 없는데 어느 날부터 엉덩이가 불편해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생활 습관을 확인해 보면, 작은 부담이 반복적으로 쌓인 경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입니다.
사무직, 학생, 운전을 오래도록 하는 분들은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엉덩이주변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고,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서 특정 근육이 긴장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다리를 꼬는 습관, 한쪽으로 기대어 앉는 자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몸의 균형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골반 주변의 근육이 받는 부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 변화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하지 않던 달리기, 등산, 골프처럼 고관절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거나 강도를 급격히 높이면 주변의 근육에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활동량이 부족해 엉덩이주변의 근육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도 특정 근육이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하면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국 이상근증후군은 하나의 원인으로만 설명하기보다, 생활 습관과 움직임 패턴, 근육 상태까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와 이상근증후군, 어떻게 다를까요?

'엉덩이 통증'과' 다리 저림'이 있으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질환이 허리디스크입니다.
실제로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시작되는 위치와 악화되는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차이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가 변형되거나 주변 신경을 자극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허리 통증이 함께 있거나, 허리를 숙일 때 불편함이 심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처럼 배에 힘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다리 쪽 당김과 저림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이상근증후군은 허리보다 엉덩이의 깊은 곳에 불편함이 먼저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오래 앉아 있거나 엉덩이에 압박이 가해지는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를 완전히 따로 생각할 수만은 없습니다.
허리와 골반은 서로 연결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한 부위의 문제가 다른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허리디스크인지, 이상근증후군인지"를 단순히 증상 하나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움직임에서 증상들이 생기는지, 신경학적인 이상은 없는지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통증이 있는 곳'과 함께 '왜 그곳이 아픈지'를 먼저 봅니다.

같은 '엉덩이 통증'이라도 몸에서 일어나는 과정은 모두 다릅니다.
이상근 자체가 뭉친 경우도 있지만, 둔근의 기능이 떨어져 작은 근육이 대신 일을 하거나, 골반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부담이 한쪽으로 집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에서 내려오는 신경 자극이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원인에 따라 접근 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침 치료는 긴장된 이상근과 엉덩이 주변의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움직일 때 느껴지는 통증과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시행합니다.
통증 부위뿐 아니라 주변부 근육의 긴장 상태까지 확인해 뻣뻣해진 근육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치료합니다.
2. 약침치료는 엉덩이주변의 통증이 뚜렷하거나 눌렀을 때 아픈 부위가 있는 경우 시행합니다.
통증 부위에 직접 적용하여 근육 주변의 염증 반응과 불편감을 조절하고, 자극받은 근육과 주변 조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3. 추나요법은 골반, 허리, 고관절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몸의 균형을 조절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골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자세 불균형으로 특정 부위에 부담이 반복되는 경우, 관절과 근육이 보다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4. 부항치료는 엉덩이와 허리 주변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긴장된 부위의 순환을 돕기 위해 시행합니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한 뒤 느껴지는 묵직함과 뻐근함을 덜어내고, 주변의 근육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5. 뜸치료는 따뜻한 자극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고, 몸의 회복을 돕기 위해 시행합니다.
6. 한약치료는 회복 속도가 더디거나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개인의 증상과 회복력 등 개별 상태를 고려하여 처방합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길거나 같은 자세를 반복하면 회복 과정에서 다시 주변 부위에 부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범위에서 자주 자세를 바꿔주고, 틈틈이 몸을 움직여주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근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2가지

해당 부위가 뻐근하거나 장시간 앉아 있을 때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1. 누워서 하는 이상근 스트레칭
바닥에 등을 대고 편하게 누운 뒤, 양쪽 무릎을 세워 준비합니다. ① 스트레칭하려는 쪽 발목을 반대쪽 허벅지 위에 올려 숫자 4 모양이 되도록 만듭니다. ② 아래쪽 다리의 허벅지 뒤쪽을 양손으로 잡고, 무릎을 가슴 방향으로 천천히 당깁니다. ③ 이때 엉덩이 깊은 부위가 당기는 느낌이 들면 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가 바닥에서 과하게 뜨지 않도록 합니다. ④ 15~20초 정도 유지한 뒤 천천히 원래 자세로 돌아옵니다. |
2. 앉아서 하는 고관절 스트레칭
의자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생활로 뻣뻣해진 고관절 주변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① 의자에 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앉고, 한쪽 발목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립니다. ② 올린 다리의 무릎이 바깥쪽으로 자연스럽게 내려가도록 하고, 허리를 굽히지 않은 상태에서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기울입니다. ③ 이때 골반 뒤쪽과 엉덩이 깊은 부위가 당기는 느낌이 들면 그 자세를 유지합니다. ④ 15~20초 정도 유지한 뒤 천천히 원래 자세로 돌아오며,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시행합니다. |
스트레칭 중 허리가 둥글게 말리거나 반동을 주어 강하게 누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인 줄 알았는데, 원인이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허리통증은 크지 않은데 엉덩이(이상근) 깊은 곳이 아프거나, 허벅지까지 당기는 느낌이 이어진다면 허리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엉덩이통증과 다리저림이 있다고 해서 모두 이상근증후군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통증과 불편함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움직임에서 심해지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쑥쑥한의원에서는 자세와 움직임, 주변 근육과 관절의 상태를 함께 살펴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내원하셔서 진료 받아보시길 바랍니니다 :)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제와 무단복제를 엄금합니다.
본 사이트의 한약은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처방되는 의약품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복약을 멈추고 한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피부: 발진, 두드러기 등
- 소화기계: 식욕부진, 위부불쾌감, 구역, 구토, 설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