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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4

안녕하세요. 쑥쑥한의원 대표원장입니다.
한쪽 머리가 심장 뛰는 것처럼 욱신욱신 아프고, 평소에는 괜찮던 빛과 소리마저 괴롭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잠시 눈을 감고 쉬어보아도 통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집중하기 어려워지면서 하루 일정까지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더 힘든 점은 이런 증상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번만 지나가면 괜찮겠지” 하고 넘겼지만, 시간이 지나 비슷한 통증이 다시 찾아오면 편두통이 아닐까 걱정하게 됩니다.
왜 비슷한 상황에서 편두통은 다시 찾아오는 걸까요?
그리고 반복되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을 살펴봐야 할까요?
편두통의 특징적인 증상

단순한 두통과 편두통을 구분할 때는 통증의 양상과 함께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한쪽으로 나타나는 통증
편두통은 머리 전체가 아프기보다는 한쪽에서 시작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주로 관자놀이 주변이나 머리 한쪽에서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쪽으로 통증 위치가 바뀌기도 합니다.
2. 박동성 통증
편두통의 통증은 맥박이 뛰는 것처럼 욱신거리는 느낌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를 조이거나 누르는 듯한 느낌이 특징인 긴장성 두통과는 통증 양상이 다릅니다.
3. 움직일수록 심해지는 불편감
편두통은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몸을 숙이는 등 신체 활동이 증가하면 두통이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소화기 증상 동반
머리 통증뿐 아니라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욕이 떨어지고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5. 빛과 소리에 예민해지는 상태
편두통이 발생하면 평소보다 밝은 빛, 큰 소리, 특정 냄새 등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각 민감성은 편두통 환자분들이 흔히 호소하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6. 전조 증상(아우라)
일부 편두통 환자분은 두통이 시작되기 전 전조 증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느낌
지그재그 모양의 빛이 보이는 현상
손발 저림이나 감각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전조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별다른 전조 없이 통증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지속 시간
일반적인 두통보다 오래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수 시간에서 길게는 하루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편두통은 왜 생기는 걸까요?

편두통은 단순히 피곤하거나 머리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두통과는 다릅니다.
현재 의학적으로는 뇌와 신경계가 통증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과 혈관 주변의 반응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욱신거리는 두통, 빛과 소리에 대한 민감함,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경계 특성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생활 습관과 몸 상태 역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긴장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긴장 상태는 자율신경 균형에 영향을 주고, 몸이 과도하게 예민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기(氣)의 흐름과 관련해 살펴보며, 긴장과 울체된 상태가 두통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수면 불균형
수면 시간 부족, 늦은 취침, 불규칙한 생활 리듬은 뇌의 회복 과정과 신체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면 패턴이 무너진 이후 편두통이 잦아졌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소화 기능 저하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식욕 저하, 전신 피로감,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소화 상태와 몸의 순환 상태를 함께 살펴, 이러한 부분이 두통과 관련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목과 어깨의 긴장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잘못된 자세 등으로 목과 어깨 주변이 긴장되면 머리 주변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경항부(목 주변)의 긴장 상태는 두통 환자를 진료할 때 함께 확인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호르몬 변화
여성분들의 경우 생리 전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편두통이 반복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두통 치료, 어디를 어떻게 살펴볼까요?

저희 쑥쑥한의원에서는 환자분의 증상에 따라 머리 주변 경혈과 목·어깨 부위, 긴장된 근육과 관절 상태를 모두 살펴 침, 부항, 뜸, 추나, 한약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침치료는 주로 머리 경혈과 목·어깨 부위의 경혈에 시행합니다.
편두통으로 인한 불편감을 조절하고, 장이 높아진 부위의 반응을 살펴 통증 관리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목 뒤가 뻣뻣하거나 어깨가 자주 뭉치는 분들은 경항부(목 주변)의 긴장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머리뿐 아니라 주변 근육의 긴장 상태도 함께 확인합니다.
목 뒤쪽이나 승모근 부위의 긴장이 뚜렷한 경우에는 부항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긴장된 부위의 뻐근함과 묵직한 불편감을 줄이고, 해당 부위의 순환을 돕는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뜸 치료는 몸이 차게 느껴지거나 소화 기능 저하,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 분들에게 따뜻한 자극을 활용해 균형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또한 자세 불균형이나 목 주변 움직임 제한이 두드러지는 경우에는 추나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거나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분들은 목 관절 움직임이 줄고 근육 긴장이 생기기 쉽습니다.
추나는 목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하고, 긴장된 근육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목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자세 불균형이 동반된 편두통 환자분들에게 목 부위 불편감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약은 스트레스와 긴장 정도, 소화, 수면, 피로 누적 여부 등 전반적인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처방 방향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답답함과 긴장감이 높다면 기(氣)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인지,
소화 기능 저하와 함께 머리가 무겁고 불편한 경우에는 담음(痰飮)과 관련된 상태인지 등을 함께 살펴봅니다.
또한 피로가 쉽게 쌓이고 회복력이 떨어지면서 두통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기혈(氣血)의 부족 여부와 전반적인 체력 상태를 고려해 처방 방향을 정합니다.
일상에서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편두통 관리 꿀팁

편두통은 갑자기 시작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몸이 미리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피곤하다”, “평소보다 빛이 불편하다”, “괜히 예민하고 집중이 안 된다”처럼 평소와 다른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관리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1. “참다가 심해진 뒤”보다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두통은 통증이 심해진 뒤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불편해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두통이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고, 평소 본인에게 도움이 되었던 관리 방법을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2. 주말에 몰아서 자는 습관은 줄여보세요
평일 동안 부족했던 잠을 주말에 한꺼번에 보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평소와 크게 다른 수면 시간은 몸의 리듬 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 편두통이 있는 분들은 일정한 수면의 패턴을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늦잠으로 부족한 잠을 채우기보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3. 두통 일기를 작성해보세요
편두통관리에서 의외로 도움이 되는 방법이 ‘기록’입니다.
두통이 발생한 날짜와 시간, 수면 시간, 식사 여부, 스트레스 정도, 생리 주기, 복용한 약 등을 기록하면 나만의 유발 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 몸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알아야 더 정확한 관리 방향을 세울 수 있습니다.
4.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탈수는 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바쁜 일정으로 물 섭취가 부족하거나, 카페인 음료로 수분을 대신하는 경우에는 하루 동안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틈틈이 수분을 보충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무조건 끊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커피를 무조건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카페인은 뇌혈관과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성분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편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매일 마시던 커피를 갑자기 끊었을 때는 카페인 금단 두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카페인에 적응된 몸이 갑작스러운 변화에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커피를 끊기보다, 평소와 비슷한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자신의 몸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두통 심할때 지압, 집에서도 따라 할 수 있는 혈자리 5곳

① 태양혈 - 관자놀이가 욱신거릴 때
위치: 눈썹 끝과 눈꼬리 바깥쪽 사이에서 약간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입니다.
효과: 편두통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대표적인 경혈입니다. 한쪽 머리가 욱신거리거나 눈이 피로하면서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있을 때 많이 사용하는 혈자리입니다.
지압법: 양손 검지나 중지로 원을 그리듯 1~2분 정도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② 풍지혈 (뒷목 아래) - 목이 뻣뻣할 때
위치: 뒤통수 아래쪽, 목 양옆의 움푹 들어간 부위입니다.
효과: 목과 어깨의 긴장이 심하면서 뒤통수까지 뻐근한 느낌이 이어질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지압법: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쥔 뒤, 양손 엄지로 좌우를 동시에 3~5초간 눌렀다가 천천히 힘을 빼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③ 합곡혈 (손등)
위치: 엄지와 검지 사이의 오목한 부분입니다.
효과: 합곡은 한의학에서 여러 증상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혈자리 중 하나로, 머리가 무겁거나 얼굴 주변 불편감이 있을 때 자주 사용됩니다. 긴장성 두통이나 소화 불편감이 같이 나타나는 두통에서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압법: 반대쪽 엄지로 합곡혈을 누르고, 검지는 손바닥 쪽을 받쳐 꼬집듯이 약간 뻐근한 느낌이 들 정도로 꾹 눌러줍니다.
④ 태충혈 - 스트레스로 머리가 무거울 때
위치: 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 사이를 따라 올라가다 만나는 오목한 부위를 찾으면 됩니다.
효과: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두통, 답답함, 예민함 등에 활용하는 혈자리 입니다.
지압법: 엄지손가락으로 3~5초간 천천히 눌렀다가 힘을 빼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⑤ 인당혈 (미간)
위치: 양 눈썹 사이의 한가운데 지점입니다.
효과: 정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로 조여오는 머리의 압박감을 줄여줍니다. 눈의 피로감 감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지압법: 검지나 엄지 지문으로 부드럽게 누르거나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쓸어 올려줍니다.
더 이상 참는 두통으로 버티지 마세요

편두통이 있을 때마다 진통제로 넘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반복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하지만 두통의 빈도가 잦아지거나 일상에 불편함을 줄 정도라면, 내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쑥쑥한의원에서는 반복되는 두통의 양상과 몸 상태를 꼼꼼히 살펴, 치료 방향을 함께 찾아드립니다.
편안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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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발진, 두드러기 등
- 소화기계: 식욕부진, 위부불쾌감, 구역, 구토, 설사 등